"환승연애 찐몰입 토크 할 사람!"…MZ세대 뜨거운 반응 [방준식의 레저 스타트업]

입력 2022-10-22 08:00   수정 2022-12-08 08:42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베프, 실친, 페친, 트친, 인친, 찐친…."

요즘 Z세대들은 친구를 목차 구분하듯 인덱스(색인)로 분류한다. 김난도 교수가 내놓은 '2023 트렌드코리아'에 따르면 "Z세대는 관계의 밀도보다 스펙트럼이 더 중요하다"며 "SNS를 통한 목적지향적 만남이 대세가 되면서 소통의 범위도 그만큼 넓어진 영향"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직장과 학교내 동호회 활동으로 인맥을 넓혔다면, 최근에는 관심사를 기반으로 친구를 만드는 이들이 많아졌다. 관심사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MZ세대 35만명의 취향을 저격한 '문토'를 만든 이미리 대표(34)를 지난 10월6일 한국경제신문이 만났다.

문토는 이미리 대표가 필요해서 만든 서비스였다. 직장인 3년차에 접어들 무렵 ‘어느 회사에 다니는 누구’로만 정의되는 삶을 살기에는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를 설명하는 더 많은 키워드를 찾기 위해 친구들과 가장 좋아했던 ‘영화 모임’, ‘연극 모임’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자신처럼 관심사와 취향으로 모이고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를 확인한 그는 2018년 본격적으로 문토를 비즈니스로 시작했다.

그러다 코로나가 닥쳤다. 오프라인 커뮤니티와 같은 대면 모임이 중단됐다. 이대표는 "코로나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싶다는 마음이 여전히 크다고 생각했다"며 "서비스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플랫폼을 런칭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2021년 '문토' 앱을 런칭했다. 문토는 나이, 직업 대신 관심사로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만들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취향 커뮤니티 서비스다. △올해 버킷리스트,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요~! △환승연애 과몰입러 같이 얘기하기 △갓생살기 챌린지 △힙한·장소 리스트 쌓고 찾아가요 등 원하는 주제마다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마케팅을 하고 싶었지만 자금이 부족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며 홍보했다. 그는 "초기 문토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전 팀원이 마치 '온라인 전단지'를 돌리듯 일했다"고 말했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만나는 좋은 경험에 곧 입소문이 났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코로나로 기존 공동체가 더욱 빠르게 해체됐다. 학교가 멈추고, 취업 시기가 지연되면서 자연스럽게 공백의 시간도 늘었다. 관계에 대한 갈증을 공략한 것이 통했다. 매달, 분기마다 이용자가 2배씩 늘어났다. 현재 문토 회원수는 35만명(9월 기준)에 달한다. 활성사용자 중 2039세대의 비율이 약 90%에 달한다. 한번 이용한 사람은 잘 떠나지 않는다. 월 재방문율은 무려 44%다. 초기 30개로 시작한 모임이 이제는 누적 8만 4000개에 달했고, 9월에만 약 1만4000개의 모임이 새롭게 열렸다.

지난 8월에는 장기간 소통할 수 있는 '문토 클럽' 서비스도 새롭게 런칭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느슨하지만 긴 시간 정보를 함께 교류하는 모임도 많아지고 있다. 문토에는 △웹 소설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 △다양한 분야의 MD끼리 모여요! △재즈 위크 ? 재즈 마니아들의 모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지나가다 마주친 ‘길냥이’ 사진을 공유하는 ‘앗! 고양이 발견’ 모임 등 온라인에서 일상적으로 멤버들끼리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문토는 앞으로 더 많은 커뮤니티와 유저간 다양한 연결성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향후 10만개 이상으로 늘어나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문토는 관심사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커뮤니티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10월6일 이미리 대표 인터뷰 전문


Q. 자신의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 대표 이미리(34)입니다. 문토는 나이 직업 대신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신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문토에서는 △ 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친구와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원데이 모임 ’소셜링’ △ 취향이 통하는 특정 멤버들끼리 소속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클럽’ △ 취향과 일상을 자유롭게 공유 및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 등 다양한 기능으로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나이와 직업을 떠나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어떻게 창업을 하시게 되셨습니까.
“처음부터 창업 아이템을 정교하게 설계하여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직장 3년차에 접어드니 스스로를 ‘어느 회사에 다니는 누구’라는 하나의 수식어로만 정의하기에는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더 많은 키워드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2017년 2월, 회사를 다니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대학 때부터 함께 했던 영화 동아리 친구들과 ‘영화 모임’, ‘연극 모임’으로 문토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나의 필요에 의해,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필요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니, 더 좋은 경험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 3월에 퇴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문토를 비즈니스로 전환하여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코로나로 타격이 컸겠습니다.
"모든 것이 중단되던 시기였습니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들도 역시 멈췄죠. 사업에 대해 여러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연결되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나노 사회’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죠. 회사와 집의 반복, 유튜브와 OTT로 마무리되는 단조로운 일상이라면 외로움과 결핍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MZ세대들에게 문토가 적절한 통로를 찾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관심사가 있고, 이를 토대로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서비스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로 2021년 플랫폼 앱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문토는 초기에 30개 모임으로 시작해, 올해 9월에만 신규 모임이 약 1만 4000여개의 모임이 열리는 등 코로나 시기에도 크게 타격 받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피로도와 부담감이 적은 ‘느슨한 연결’을 원하는 MZ세대들에게 발 빠른 전환이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사업 모델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문토의 모임(소셜링) 서비스는 무료와 유료로 진행 가능합니다. 유료로 진행할 경우 20%의 운영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Q. 페이스북 커뮤니티와 비슷합니다.
"문토는 페이스북 그룹이나 인스타그램처럼 개인 프로필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진 '페르소나'를 만들고, 이를 통해 소통합니다. ‘익명’의 누군가가 아닌 프로필을 중심으로 한 명의 정체성을 가진 ’내’가 되어, 앱 내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모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게 됩니다. 이 점에서 익명 기반의 오픈채팅방이나 카페 등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Q. 어떤 점이 차별화 됐나요.
“문토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두 가지 형태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문토가 가장 차별화된 지점은 ‘신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사람들 만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특징을 가진 커뮤니티에서는 '신뢰'를 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심사로 모이고 만나는 경험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신뢰’ 구축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구조적으로는 낯선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며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특유의 개인 프로필에 기반한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를 구축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들과는 달리 ‘익명’의 누군가가 아닌 프로필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개인을 브랜딩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운지 피드, 모임 오픈 및 참여, 채팅 등 다양한 형태로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유저간 관계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능적으로 △ 모임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취향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멤버 별 프로필’ 및 ‘뱃지’ △ 멤버들의 신뢰 점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매너 점수’ △ 만나는 멤버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임 형태인 ‘승인제’ △ 만난 멤버들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멤버 평가 제도’ △ 신뢰도를 저해하는 특정 단어 언급 시 자동으로 노출되는 ‘채팅 경고 기능’ △ 엄격한 커뮤니티 가이드 등을 더하면서 유저들이 믿고 모일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문토 내 칭찬 캠페인인 ‘굿멤버’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칭찬/신고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Q. 그러다 코로나 시기를 맞았습니다.
"사람들이 누군가와 연결되고 소통하고 싶은 것은 인간 근원적인 니즈입니다. 코로나가 퍼지니 그 욕구가 오히려 더 강해졌습니다. 취업 시기가 지연되면서, 자연스럽게 공백의 시간도 늘어났죠. 학교, 친구, 가족 등 나의 정체성을 규정하던 커뮤니티들이 해체됐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개인화된 사회가 가속화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소속감을 느끼길 원하죠.

이런 상황 속에서 문토는 양질의 새로운 커뮤니티 쉽게, 잘 구축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만남에서 더 나아가 온라인으로 관계망이 확장됐죠.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커뮤니티 서비스 구축으로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빠르게 선택 받아 성장하고 있습니다."

Q. 사업과 관련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초기에는 별도의 마케팅 비용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인스타그램에 일일이 DM을 보내면서 홍보했죠. 마치 팀원들이 '온라인 전단지' 돌리 듯 일했습니다. 팀원들의 노력과 문토를 통한 좋은 경험들을 토대로 자연스레 입소문이 났고, 그 후 지금까지 매달, 분기마다 약 2배씩 이용자가 늘었습니다."

Q. 고객 반응이나 피드백은 어떤 가요?
"‘혼자보단 함께 해서 즐겁다는 것을 잘 느끼게 해주는 앱’, ‘인스타그램처럼 습관처럼 들어가는 앱’이라는 리뷰가 있을 만큼 문토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이를 통해 문토가 시장에 맞는 서비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익명을 기반으로 해 누구인지, 정보를 모른 채 이용 가능했죠. 이 페인 포인트를 공략한 것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문토는 나랑 잘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그리고 의미 있는 경험과 확신을 줬습니다. 실제로 한 번 이용한 사람은 잘 떠나지 않았습니다. 월 재방문율은 44%에 달합니다. 현재 가입한 회원수 35만명(9월 기준)이며, 활성이용자 중 2039세대 비율이 90%에 달합니다."

Q. 다른 취미 플랫폼들과 어떻게 다른가요.
"사람들의 여가 시간을 공유하고 경쟁한다는 관점에서는 같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사용자에게 제안하는 가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문토가 제안하는 본질적인 가치와 추구하는 방향은 누구나 ‘관심사’가 있고, 이를 토대로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꼭 거창한 관심사와 취미가 아니어도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을 함께 나누는 경험을 통해 일상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좋은 습관,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과몰입러 모임, 컨버스 마니아 모임처럼요. 때문에 문토에서는 관심사와 하고 싶은 것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커뮤니티와 모임을 열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문토는 취미의 영역을 넘어서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라는 점에서도 다릅니다. 온라인에서 정보만 공유할 수도 있고, 온라인에서 시작된 만남이 오프라인 모임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반대로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 온라인 클럽을 개설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이 타 플랫폼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모임들이 열리나요.
"매월 새롭게 열리는 모임이 1만4000개에 달합니다. 문토에는 생각하는 모든 모임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러닝 △등산은 수십 수백개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키 큰사람끼리 전시 보러가요 △코타키나발루 한달 살기 △ 올해 버킷리스트,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요~! △환승연애 과몰입러 같이 얘기하기 △갓생살기 챌린지 △ 힙한/장소 리스트 쌓고 찾아가요 등 ‘이런 것까지 있어?’ 하는 이색 모임까지. 사소한 관심사로도 사람들이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모이고,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Q. 코로나 타격을 받으셨나요.
"코로나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코로나 때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문토에서는 소규모 오프라인·온라인 모임이 지속해서 이뤄졌죠. 페스티벌, 운동 경기, 여행 등 멈췄던 것이 돌아오는 엔데믹 이후의 성장이 더욱 기대 됩니다.”

Q. 최근 모임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관심사를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일상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관심사를 기반으로 특정 멤버들끼리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클럽을 새롭게 런칭했는데요. 이를 통해 보다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모임들이 더 많이 열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 ‘매일 감사 일기 적기’ 등과 같은 온라인에서 만나는 인증형 모임은 물론, ‘힙한·장소 리스트 쌓고 찾아가요’, ‘환승연애2 달글하고, 마지막화 같이 봐요!’ 등처럼 온라인에서 관심사 정보를 공유하고, 오프라인으로까지 관심사 기반의 경험이 이어지는 모임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도 활발합니다. △웹 소설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 △ 다양한 분야의 MD끼리 모여요! △ 재즈 위크 ? 재즈 마니아들의 모임 △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지나가다 마주친 ‘길냥이’ 사진을 온라인으로 서로 공유하는 ‘앗! 고양이 발견’ 모임 등 온라인에서 일상적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Q. 어떤 신사업을 준비 중이신가요.
"더 많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규 모임 오픈 수 1만4000개에서 향후 매 월 10만개 이상으로 늘리면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의 다양한 관계의 접점을 활용해 앞으로는 브랜드 간의 협업, 프리미엄 멤버쉽 등 기존 유저들의 경험을 해치지 않는 것을 중점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기획하고 테스트해갈 예정입니다."



Q. 어떤 점을 더욱 강화하실 생각인가요.
"관심사 기반의 첫 만남부터 지속적인 관계 유지까지. 문토를 통해 관심사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연결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 개인 연락처를 주고받지 않더라도 바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채팅 기능’ △ 나와 가장 잘 맞는 사람들만 만날 수 있는 ‘승인제’ △ 관심사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탐색, 저장까지 할 수 있는 ‘라운지’ 등으로 유저들에게 커뮤니티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편의성을 제공해왔는데요. 앞으로는 더 나아가 관심사 기반으로 유저들이 다종다양한 형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Q. 비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토는 관심사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커뮤니티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쓰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관심사를 중심으로 보다 개인화 되고, 동시에 외로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뒤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88년생 평균 혼인율은 불과 36.9%에 불과하고, 메타버스에서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이 일상이 된 알파세대들은 머지않아 성인이 됩니다. 이 속에서 문토는 MZ세대들이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관심사로 모일 수 있는, 관심사 커뮤니티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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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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